주인장의 게으른 블로깅 태도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포스팅이다. 이건 이미 거의 단종 상태. 새로운 모델들이 나오고 있다. 물론 이렇게 빨리 모델이 바뀌었다는것은 이 모델이 시험작의 성격을 띄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고, 이러한 시험모델이라는 뜻은 결국 스펙 자체로만 보면 꽤나 잘 빠진녀석이라는것을 반증할수도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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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투박한 외모 하지만 성능대 비용으로 보면 그래도 착한외모.


UMPC는 어찌보면 무척이나 어중간한 위치를 가지고 있는듯 하다. 주인장도 이 모델을 고르면서 결국은 넷북으로 가야하는지를 꽤 고민했다. 이동성을 고려해서는 사이즈가 작으면 작을수록 좋겠지만, qwerty 키보드와 가로 1024 해상도에 대한 욕구가 너무도 컷기때문에 왠만한 UMPC는 그 기준을 통과 하기 힘들었다. 게다가 그러한 기준을 통과한다치면 여지없이 가격의 압박이 주인장의 앞길을 막아서고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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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qwerty가 필요햇!!!


그러던중 결국 선택한 녀석이 바로 이녀석 wibrain에서 출시된 b1 시리즈 되겠다. 사양은 via c7 cpu를 탑재. 주인장의 선택기준인 qwerty 키보드를 나름 충실하게 재연하고 있으며, 가로 1024 해상도를 지원해서 왠만한 웹페이지는 가로 스크롤 없이 한 화면에 띄울수 있다. 거기에 가격은 40만원 안쪽으로 나름 주인장이 지를수 있는 사정권 이내에 들어온 유일한 녀석이다.

이전 모델은 조금더 비쌌지만 나름 블루투스도 탑재한 녀석이었는데, 이모델에서는 블루투스는 제외 되었고 (주인장도 블루투스 외부기기를 사용하지 않는지라 차라리 블루투스 빠지는 편이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었다.) 나름 가격을 위해 다이어트를 한 b1 시리즈의 양산을 위한 두번째 모델 정도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주인장은 이모델을 선택하기 앞서 꽤나 많은 고민을 했기에 나름 사용상에는 별다른 불편이 없었다. 어찌보면 딱 용도가 정해져 있기때문에 스펙이나 사용시 불편을 느끼지 못했다. 다만 자잘한 부분에서 아직은 완성도가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는데. 가장 큰것은 USB포트의 위치. 우측 손잡이 부분에 USB 단자가 위치하고 있어서, 이건 USB는 들고 다니면서 쓰지 말라는 의미...ㅡㅡㅋ

게다가 C7 CPU의 고질적인 문제인 발열문제를 완벽히 해결하기는 힘들었던듯 싶게도, 본체 후면에 약 1/5 정도를 환기팬으로 할애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한 10~20분이면 손난로가 되고 만다. 겨울이야 그렇다 치지만, 이거 여름이라면 지하철에서 앞사람에게 조금 거슬릴수도 있을정도이다. 게다가 동영상 재생등의 작업이 아닌 대용량 파일의 복사등 하드디스크 작업량이 많아지면 발열 때문인지(아마도 발열로 추정되는...) 기기가 어는 현상도 종종 일어난다.

그래도 여타의 UMPC와 비교해서는 LCD의 높은 해상도가 그 단점을 커버할 정도. 해상도가 높다보니 SD급 영상도 (작게나와서..)HD급으로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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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게 밝은 백라이트와 선명한 LCD, 백라이트가 밝아서 주변이 어둡게 나온것. 그럼에도 pdf파일의 가독성이 떨어지지 않는다.


어찌되었든 LCD 만큼은 정말 후회없이 잘나온것 같다. 백라이트를 조정 할수 없는것이 단점(기본제공되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조정 가능합니다.-초영님지적) 이기는 하지만, 백라이트도 색상을 변하게 하지 않는선에서 무척이나 밝아서 밖에서 사용하는 전혀 지장이 없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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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이 무지 좋은 터치패드, 키보드 사용할때 걸리적 거리지만, 외부에 노출되어 있어도 잔고장도 없다.


게다가 계속 사용하면서 느낀 점으로는 우측하단의 터치패드의 감이 무척이나 좋다는것이었다. 외부에 노출되어 있어서 금방 망가질것만 같았는데. 망가지기는 커녕, 일반 노트북의 터치패드보다 감도가 좋아서 가끔 노트북의 터치패드가 오히려 갑갑하게 느껴질 정도이다.

그리고, 어떤이에게는 최대 단점이겠지만, 필자에게는 최대의 희소식이었던 ubuntu기본 탑재! 이게 좋은 소식이라는것은 어찌되었든 드라이버는 리눅스용으로 다 있겠다라는 생각.(사실 조금 틀리기는 했다. 무선랜 드라이버가 업데이트 안되어 커널을 가리고 있는중..) 게다가, 리눅스로 데탑을 돌리기에는 힘겹던 사람들이라면, 이 기기를 이용하다 보면 금새 리눅스에 적응할수 있을것이다.

사실 요즈음 Wibrain쪽에서 코스닥 우회상장이라느니, 투자사와의 결별이라느니, 대표이사의 법적인 조치라느니 안좋은 이야기들이 솔솔 나오고 있는 시점인데, 이런회사는 쫌 닌텐도 만들 정신으로 정부에서 좀 관리좀 해주었으면 한다. 나름 이노베이션이라는것을 할줄 알만한 싹을 가진 회사인데 말이다.
2009/02/13 08:30 2009/02/13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