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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29 [토마스 호헨제] 당당한 게으름

무려 한달만에 포스팅이 또 독서관련이 되었다. 물론 책을 읽는다는것 그리고 그것에 대한 감상을 적는다는것이 나쁘다는것은 아니지만, 좀더 다양한 블로깅을 지향하는 주인장으로서는 일종의 블로깅 편식이 되지 않나 싶어서 좀 조심스러워 지는 마음이다. 특히나 요즈음 주인장 주변의 변화로 인하여 책을 좀더 가까이 할 시간이 많아 지기도 해서 책을 읽을때는 즐거운 마음이지만, 역시나 블로깅 편식이 걱정이 되지 않을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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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처세에 관련된 책은 솔직히 많이 들고 싶지 않은 책중에 하나이다. 실제로 마시멜로 이야기를 읽을때에도 그랬지만, 체세에 관련된 책의 내용들이 다들 거기에서 거기일뿐만 아니라 유행에도 민감해서 독서나 일상생활에서도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주인장으로서는 따라갈 엄두도 못내는 이유이다.

이책은 단순히 제목 때문에 보게된 책이라고 할수 있겠다. 주인장은 대화나 문서등에서 농담을 할때 반어법을 많이 쓰는편인데, 바로 책 제목 자체가 반어법이라 무작정 끌린것이다. (얼마나 단순한지...) 그래도 읽기 시작했을때에는 나름 진지하게 읽었는데, 저자가 강조하는 것이 책 전반에 걸처 내내 언급되어 있다. 바로 일을 열심히 하는것이 꿈 또는 어떠한 가치를 실현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안된다는 것이고, 이를 바로 잡기 위해서

목표의 설정 -> 목표에 대한 동기부여 -> 목표를 이루기 위한 철저히 가능한 계획의 수립 -> 계획을 행동으로 실천 -> 실천에 따르는 장애의 극복

의 5가지 행동이다. 물론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처세술책 답게도 당연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주인장이 유행에 따라서 처세관련책이 싫은 이유도 있지만, 결말을 뻔히 알수 있는 소설을 읽는것이 얼마나 지루한지 생각해보시길~).

책은 게으름에 대해서 약간 잘못된 시선을 주고 있는듯 하다. 게으름이란 말 그대로 해야 할일을 안하는 것이다. 하지만 책은 꼭해야 할일에 대해서 우선순위를 두어 반드시 하라는 말을 하고 있는것이다. 이경우 책 제목은 아마도 "당당한 여가시간"이 되어야 할것이다.

뭐 사실 기대도 없었지만, 일단 책을 들면 좀 진지해지고자 하는 주인장의 성격때문에 완독 하기는 했지만, 역시 처세관련 책은 주인장과 맞지 않음을 다시금 확인하게 된 케이스.
2008/10/29 00:56 2008/10/29 0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