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07/11/14 00:25

[칵테일] 진 토닉


집에 들와서 일하다가......

갑자기 잠도 안고 멀뚱멀뚱해지는 기분이라서, (아내는 옆에서 자고 있고~) 간단히 알콜 한잔이 땡겼다. 평소대로 깔루아 콕이나 해먹을까 하다가. 콜라대신 사이다가 있는 냉장고를 보고 좌절했다가. 전에 마티니를 만들어 먹어보려고 사두었던 진이 생각났다.

진토닉의 레시피는 토닉워터 한잔에 진 1온즈(양주잔 하나) 인데, 뭐 평소의 필자대로 마음대로 만들어 먹기 시작. 사이다가 토닉워터보다 단맛이나니 2온즈, 진은 봄베이 사파이어 드라이 진으로 1온즈, 얼음 5개 띄우고 젓가락으로 서너번 스터 해주고 마시니, 꽤 비슷한맛이 나온다...^^;

알콜이 약간 많은것 같지만, 뒷맛이 사이다로 인해 조금 달아서 예상대로 사이다를 적게 넣은것이 꽤나 괜찮은 효과를 얻은것 같았다.

뭐 말로는 진토닉은 남자들 한테 가장 사랑 받는 칵테일이라고 하는데 진의 씁슬한 맛과 탄산이 어울어져 꽤나 즐길만한 칵테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 도수(정확하지는 않겠지만)는 꽤나 높아서 여성용으로는 어울리지 않을것 같다. 한잔 먹었더니 술기운이 쫙 퍼지는 느낌이 든다. (진이 워낙 도수가 되니깐... 45도정도된다.)

진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드라이 한것을 좋아하고, 가격이 싸서...ㅠ,.ㅠ 봄베이 드라이진을 선택했다. (돈 되면 다른 진도 사놔야쥐....) 개인적으로는 많이 사용되는 고든 진보다 약간 더 드라이한 느낌.


게다가 병이 무자게 이쁘닷!!!!
2007/11/14 00:25 2007/11/14 00:25

얼마전에 아내와 말다툼을 하고 계속된 저기압 상태에서,
출퇴근 시간에 보던 만화책에서 이런말이 있었다.

'몸의 병을 고치는것은 의사이지만, 바텐더는 영혼을 고치는 사람이다'

뭐 비슷비슷한 일본만화의 그 느낌 그대로이지만,
갑자기 예전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만들었던 칵테일이 생각 났고,
이김에 화해의 잔이나 기울여 볼까해서 만들어 보았다.

우선 칼루아 밀크.

칼루아와 우유를 1대 5정도 비율로 섞으면, 이미지보다 색상이 연한 초코렛 색으로 변한다. 칼루아가 아무리 커피맛이라지만, 20도 정도 되는 술이므로 달콤한 맛 뒤에 씁슬한 알콜맛이 온다. 따라서 알콜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칼루아의 비율을 줄이면 될듯 하다. 임산부인 친구 와이프에게는 1대 12정도로 아주 흐리게 해주었는데, 그래도 칼루아의 맛을 느낄수 있다고 하니. 비율은 1대 5에서 1대 10정도 까지 취향에 맞추면 될듯.


다음은 칼루아 코크
칼루아와 콜라를 약 1대 5정도로 섞은것. 레시피에는 1대 3정도로 되어 있는데 1대 3정도면 조금 알콜의 맛이 진해서 쥔장 맘대로 약 1대 5로 섞었다. 그래도 워낙 칼루아의 맛이 도드라지기 때문에 섞는 비율이 적다고 해서 크게 문제는 없어 보인다. 콜라의 특성상 마시는 온도가 내려가면 당분이 질척 거리는 느낌이 있으니, 청량감 있게 먹고 싶어 얼음을 두 세개 정도 띄웠더니 꽤 괜찮았다. 맛이라면 콜라의 양이 꽤 많기 때문인지 예전에 먹었던 콤비 콜라 같은 맛이랄까? 하지만 당분이 좀 빠져서 인지 콜라 자체 보다 조금더 잘 넘어가는 느낌.

**** 칼루아 ****
칼루아는 멕시코가 원산지인 혼합주(Liqueur). 사탕수수와 커피, 카카오등을 주재료로 만든 술로서 마트에서 큰병이 약 2만원선 작은것은 9000대도 있다고 한다. 쥔장 생각으로는 뭐에다가 넣기만 하면 되니(^^) 칵테일을 쉽게 즐기고 싶다면 시작하기 쉬운 재료일듯~

2007/09/18 14:25 2007/09/18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