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포스팅에 타치코마 가조에 대한 내용을 포스팅 했었다.

http://www.wowsim.com/156

그때 이후에 도색을 하기는 햇는데. 말그대로 하지말라는 짓을 모두 해버린 작품이 되어서 포스팅을 하지 않았었는데, 뭐 챙피하더라도 하지말자라는 의미로의 포스팅도 의미가 있을듯 해서 늦게 나마 포스팅 하게 되었다.

사실 도색을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점은 끈기 인것 같다. 작업을 천천히 꼼꼼하게 진행하여야 하고, 그렇지 않은경우 분명히 문제가 생긴다. 또한 한번 진행한 작업은 반드시 계획한 부분까지 진행하여야 한다. 안그러면 후에  작업이 꼬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작업이 꼬이기 시작하면 꼼꼼한 작업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변명이라면 변명이겠지만, 이번 도색은 어찌되었든 첫번째 전체 도색이어서 여러가지를 테스트 해보고자 해서 계획 자체가 없었던것이 사실이고 위에서 언급한대로 졸작이 되어 버리고 말았다.

그래도 이 킷은 비도색으로는 전혀 봐줄수 없을정도였기에 그나마 위로가 되는 킷.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 이미지를 작게한 이유가 크게하면  민망한 작업결과가 눈에 띄어서 인데. 아무리 그래도 눈물을 머금고 큰이미지를 보자면...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뭐 이렇게 되었다는 거다.

가장 큰 미스는 서페이스를 칠하지 않아서 발색에 차이가 있다는것. 처음에 퍼랭이 위에 퍼랭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서페이서를 칠하지 않으면 얼룩이 심하게 남았다. (서페이서 필수라고 했었다...)

그리고 붓도색임에도 불구하고 메탈릭 블루를 선택하였다는것. 메탈릭은 약간의 펄이 들어가 있는데 이것이 붓도색을 하게되면 뭉치는 성질이있어서 붓도색에 매우!! 적합하지 않다. (메탈은 붓도색이 힘들다고 그랬었다...)

그리고 도색전에 반드시 표면정리를 하고 세척을 해야 한다! 도색을 하게되면 표면의 고르지 못한것이 눈에 확 띄이게 된다. (세척의 중요함은 항상 강조되어 있었다!!)

이상 . 전문모델러의 말을 안듣고 실제로 겪어봐야 뭔가를 느끼는 초보 모델러의 첫 전체 도색의 실패기였다.

게다가 무려 아직 미완성이라는...ㅠ,.ㅠ
2008/08/25 00:39 2008/08/25 00:39

지난 2월에 일본에서 사온 킷이다. 무려 8개월이 지나서야 개봉후 가조립 상태까지 진행 할수 있었다.

그때가 때마침 공각기동대 1기를 마치었을 무렵이라. 프라를 찾아 보았지만, 순 피규어 밖에 안걸러지더니만, 일본 여행때 들른 아키하바라의 프라 전문점에서 막 나온 뜨끈뜨끈한 신상품 코너에서 찾을 수 있었다.

즐거운 마음에 구매를 하고는 케이스를 개봉하는 순간 "뜨악~~~" 했었다.
신상품이기에 케이스를 열지 못하게 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저 박스아트만을 참고한게 미스였다. 기쁜 마음에 제작 회사를 확인하지 않은것이 문제였다!!!

박스 아트만 보아서는 꽤나 괜찮아 보인다. 가격은 1700엔 당시 환율이 820원 선이었으니 약 만오천원선...

메뉴얼 샷. 여기까지야 그럭저럭 만족 할수 있겠지만...

부품 샷을 보면 (사진의 화이트 밸런스가 형광등 밑이라 무너지기야 했지만...) 그색을 보고 경악을 금할 길이 없었다. 여지껏 가조립만으로 버텨오던 주인장으로써는 당혹 스럽기 그지없는 사출색에다가, 파란색과 흰색(이라고 쓰고 칙칙한 아이보리라고 읽는다..ㅠ,.ㅠ)이 전부였다. 워낙 타치코마가 화려한 녀석은 아니지만, 완전 패닉 상태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우선 하던대로 아트나이프를 이용하여 게이트 자국들만 대충 정리하고. (그래도 몇몇 부품은 언더게이트로 사출되어 감동을 받을뻔 했지만.... 부품과 런너가 너무 가까운 부품도 꽤 있어서 또 한번 패닉 경험) 가조립만 해보았다. 일단 프로포션 자체는 괜찮은것 같다. 타치코마에게 환상적인 가동률을 기대할것도 없지만, 캐틀링의 디테일이나 눈 부분의 기동등 꽤나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쓴 흔적은 보였지만...

이넘의 접합선들은 어쩌란 말이냣!!! 게다가 조립내내 제대로 맞지 않는 부속들에 푸른색 플라스틱의 강도가 환상적으로 약한 탓에 눈 위의 작은 부속을 삽입해서 고정 시키려고 꾸욱 누르는 순간 하얗게 플라스틱이 늘어나 버리는 기염까지 토했다...ㅠ,.ㅠ

어쩔수 없이 접합선 수정 및 전체 도색이 필요한 놈이 되어 버린 타치코마.
뭐 나쁜 킷이라고 할수는 없지만, 가격에 비해 (얼마전에 건담샾에서 알아보니 만 구천원선이던데...) 내공손상을 입을수 있는 킷. 하지만 조립해 두고 보면 타치코마의 귀여움이 물씬 베어나는듯 하다. 전체도색의 준비가 되어 있고 접합선 수정을 해본 중급자 정도의 모델러라면 꽤 만족스러울 킷. 쥔장은 달랑 붓 2개 가지고 있는 초짜 이기에....

(쥔장의 수전증에 붓도색이라닛!!!!! 제발 에어브러쉬 선물해줄 사람 손!!!!!)
2007/10/15 23:13 2007/10/15 23:13

공각기동대 시즌 1에 필받아서 시즌 2까지 몰아서 후다닥 감상 완료.

일단을 제일 싫은것이 이놈들은 꼭 심각해진다 하면
정치적인 색을 띠는 것이다.

뭐.... 많은 사람들이 언급했듯 시즌 2의 배경(난 배경이라고 생각된다!)이 군사 강국으로의 발돋움을
준비하는 일본이라는 것을 설정 되어 있기 때문에 상당히 거슬린다.
또 하필이면 배경에 하나인 전쟁 (1차 2차라고 하지만 국지적인것인지 전 세계적인 것이지는 정확히
말하지 않는다. 뤼앙스로는 세계대전이지만..)으로 인한 난민을 바로 우리나라로 지목 하고 있다는것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일본의 제국주의 시절 만주국이라는 배경에 더 힘을 실은듯 하다.

그러나 최초에 이야기 했듯 이것은 가상이며 또한 배경일 뿐이다.
단지 기분이 나쁠 뿐이고 주제도 아니고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기도 힘들다고 생각한다.
(물론 감독이나 작가의 입김이 닿을수 있지만, 국내에서 영화관에서 개봉되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 경우는
그러한 배경이 없음에도 그 감독 자신은 인종 차별 주의자 아니던가!!!)

그래서 배경에 관한것을 제외한다면, 시즌 2 역시 수작이라 생각된다.
특히 시즌 1에서는 작은 부분을 담당하던 타치코마의 역할이 많이 확장된듯 하다.
시즌 1에서 고스트의 존재에 관한. 네트와 고스트의 융합이 웃는 남자와 소령의 주된 딜레마 였다면.
시즌 2에서는 이를 실제적으로 행동으로 옮기고 있는것이 타치코마로서 표현된다.
그만큼 타치코마가 웃음을 주는 조연에서 주연급까지 등급 상승을 했다는 소리다.

AI이면서 고스트를 만들어가는 실제적인 존재가 된다는 것이다.
소령은 오히려 전신 의체이기는 하지만 고스트가 존재하는 상태에서 출발하여
네트로 (결국 네트는 전신 의체에 의해 고스트에 첨부 되었다라고 이해된다.) 이전되지만,
타치코마의 경우 자신들에 없는 고스트를 점차로 생성해간다(생성해간다라는 표현이 제일 적합할듯 하다.
발견도 아니고 자신들 속에서 자연스럽게 진화 되는 듯...)

마지막에서 나 자신도 아 타치코마가 죽는군..하면서 우울했으니 감독으로서는
대성공 아닌가!
(시즌 1에서는 아... 타치코마가 자신을 희생해서 바트를 구하는군 정도였다.)
즉. 감독의 의도대로 기계인 타치코마에게 고스트가 있는 존재만이 알수 있는
죽음의 순간을 자연스럽게 시청자로부터 얻어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타치코마 주연의
공각 기동대가 시즌 2인것 같다는 생각이다..

어쨌든 공각기동대는

1.극장판
2.이노센스
3.1기
4.2기

의 순서로 감상했고, 순서가 뒤바뀌었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나 자신으로서는
알맞은 순서라고 생각된다. (마치 스타워즈 같은 느낌...이노센스 때문일거다.)

고스트라는 것보다 네트라는것이 더욱 의문에 쌓이는 느낌...

푸훗..좀 심각했지만.
타치코마는 역시!!!

일본에 있는 친구한테 타치코마 피규어나 찾아 보라 해야겠다...
2006/07/25 16:21 2006/07/25 16:21

갑자기 필을 받아서 보기 시작한 공각기동대..

시즌 1을 끝낸게 어제인데..

시즌 2를 벌써 4편이나 봐 버렸다..ㅠ,.ㅠ

그림이나 3D의 퀄리티는 시즌 1이나 비슷비슷...
그런데 캐릭터의 터치가 좀.... 성의 없어졌다고나 할까..
눈에 거슬리는 중..

시즌 1의 인기를 반영하듯...타치코마들에 대한 세부적인 묘사는 좀더 세밀해진것 같고.
타치코마들의 유머지수도 업!!




다른곳의 평들은 상당히 안좋았던 터라..보게 될지도 의심스러웠는데.
일단 전반부의 흐름은 그다지 거슬릴것이 없어보이고..

시즌 1과 비교해서는...
뭐...그닥 감동의 도가니 탕이 되지는 않을정도...

밧트..

이거 보고 나서 apple seed는 꼭 보는것이 좋을것 같다..
마치 공각기동대의 후속편 같은 느낌...
시즌 1의 마지막 부분의 암슈트가...그러더만...

4편의 도입부의 난민촌의 배경은 완전 애플시드의 그것이더라....
2006/07/25 16:18 2006/07/25 16:18

결국에 남는것은!!!

타치코마가 이쁘다는것...

갑자기 타치코마 피규어를 가지고 싶어졌다..ㅠ,.ㅠ

흠흠..

조금 진지해져서...

역시나 기계또는 로봇과 인간의 차이점...
그것이 공각기동대에서 말하는 (또는 아이작 아시모프가 말하든...) 근본적은 화두일것이다.

하지만 나로서는 아직 미숙해서인지...
이 차이점을 솔직히 모르겠다.

기계로서 창조적이고 자기복제(완벽한 duplication이 아닌 종족 보전의 복제)가 가능하다면.
그것이 고스트고 영혼이고 생명으로서 존중 받아야 한다고 생각되기 때문인데...

위험한 생각일지 몰라도.
인간이 인간을 특별한 존재로 생각하는 것 자체가 오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항상 지배적이다란 이야기다..

그래서 난 오히려..
"지금을 즐겨라" 란 말이 더욱 가깝게 느껴진다..

이건 지독한 현실 주의자 일까?
지독한 낭만 주의자일까?


흠...갑자기 아무것도 아닐지도 모른다는..생각은...ㅠ,.ㅠ
2006/07/25 16:17 2006/07/25 16:17